사회
코로나19 신규확진 621명…곳곳 집단감염 '비상'
입력 2021-02-17 09:30  | 수정 2021-02-24 10:05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늘(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로 훌쩍 올라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1주일(2.11∼17)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4명→403명→362명→326명→344명→457명→621명을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확진자 감소세가 멈추고 언제든 다시 증가할 수 있는 '불안한 정체기'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형병원과 보일러공장 등 집단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설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한 전파가 잇따르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어제(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백브리핑에서 "유행이 안정적으로 감소하지 않는 것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며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 중에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초안을 마련해 공개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는 다음 달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 유송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songhee9315@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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