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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논의 없다" 컵스 사장, 브라이언트 메츠행 루머 부인
입력 2021-02-17 04:52 
제드 호이어 컵스 사장이 브라이언트 트레이드 루머를 부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제드 호이어 시카고 컵스 사장이 현지 언론이 제기한 크리스 브라이언트(29) 트레이드 루머를 부인했다.
호이어 사장은 17일(이하 한국시간)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 어떤 트레이드 논의도 진행하고 있지 않으며 한동안 진행됐던 논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메츠와 관련된 소식이 정확하지 않다는 얘기인가'라는 질문에 "그게 바로 내가 하려는 말"이라고 답했다.
앞서 뉴욕 전문 스포츠 매체 'SNY스포츠'는 지난 12일 뉴욕 메츠와 컵스가 3루수 브라이언트에 대한 트레이드 논의를 중단했다가 최근 다시 시작했다고 전했다. 호이어 사장은 이를 직접 반박한 것.
2015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2016년 MVP를 수상한 브라이언트는 이제 FA 자격 획득까지 한 시즌만 남겨놓고 있다. 지금이 트레이드하기 제일 좋은 시기인 것은 사실.
2020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206 출루율 0.293 장타율 0.351로 최악의 부진을 보여줬던 그이지만, 바로 직전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타율 0.282 출루율 0.382 장타율 0.521 31홈런 77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던 그다. 그에 대한 트레이드 루머는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컵스는 일단 그를 안고 가려는 모습이다. 그와 함께 시즌을 완주할지는 미지수다.
호이어 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개막전에 나설 팀의 모습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 똑같지는 않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불펜 투수를 추가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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