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원 "북, 화이자 해킹…백신·치료제 기술탈취 목적"
입력 2021-02-16 19:32  | 수정 2021-02-16 20:12
【 앵커멘트 】
국회 정보위원회가 오늘(16일) 박지원 국정원장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박 원장은 북한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기술을 탈취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를 해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국정원장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하루에 158만 건에 달할 정도로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특히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기술 탈취를 위한 해킹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 "사이버 공격 중에 코로나백신 및 치료제 원천 기술 탈취 시도가 있었고, 화이자는 탈취됐다고 했어요. 해킹 당했다고."

국정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이상 징후가 없고 걸음걸이 속도 등을 분석했을 때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정치국 후보에서 제외된 김여정의 위상도 변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1년 정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리설주도 아이들과 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 "특이동향은 없고, 아이들과 잘 놀고 있고 코로나19 방역 문제 때문에 등장하지 않은 것 아닌가 추론한다고 얘기했습니다."

북한은 또 최근 남한 영상물을 유입하거나 유포하는 경우 최대 사형에 처하는 등 비사회주의 척결을 강화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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