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황식 "자체감사 기대 못 미쳐"
입력 2009-07-15 11:43  | 수정 2009-07-15 11:43
김황식 감사원장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사회복지급여 횡령사건 등에 대해 이런 문제를 예방하는 데 자체감사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현 실태는 기대에 못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김 감사원장은 오늘(15일) 삼청동 감사원에서 '2008년 자체감사 우수기관' 포상식을 갖고 최근 19개 지자체에서 사회복지급여 횡령사례가 적발되고, 공기업 기관장이 노조와 이면합의를 맺어 임금을 편법 인상하는 등 공공부문에 문제가 많다면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김 원장은 이러한 문제는 공공부문의 허술한 감사체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에 따라 자체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여 내부통제를 실효성 있게 하려고 공공감사법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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