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진통 끝에 채택됐습니다.
기재위는 청문보고서 종합의견에 백 후보자가 경제전반에 대한 이론적 기반을 갖고 공정거래위원장 재직시절 공정거래 질서확립에 기여했고, 국세청장으로서 능력을 갖춰 국세행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을 명시했습니다.
또 부동산 투기의혹과 세금탈루 의혹으로 인해 도덕성과 자질에 흠이 있고, 국세 행정 겸험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청문회에서 제기됐다는 점도 포함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5일) 전체회의에서 백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는 점을 종합 의견에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해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종합의견 최종 문구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