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국내 1호 접종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요양병원 종사자가 1호 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정 단장은 "현재 접종 계획을 지방자치단체별로 확인하고 있다"면서 "세부 접종 일정이 정해지면 1호 접종 대상자를 선정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1분기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소자·종사자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의 종사자, 방역현장 관계자를 비롯한 1차 대응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약 76만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다만 고령층의 경우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 중인 점을 감안해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우선 접종을 보류하고 3월 말 이후 다시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