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15일) 이명박 정부의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해 "결코 덮어놓고 갈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에서 "야당은 선거를 앞두고 꺼내든 정치공세용 카드라고 주장하나 대규모 불법사찰을 선거가 임박했다고 덮으라는 것이야말로 선거를 의식한 정치공세"라며 이렇게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사찰은 개인의 기본적 자유를 침해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반드시 진상을 밝혀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에서 민간인과 국회의원 등 최소 9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불법 사찰을 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