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ON)이 '온라인 가구 시장' 잡기에 나선다. 온라인 시장에서 가구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
롯데온은 대형 가구부터 침구, 홈데코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롯데온 온라인 가구·침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디즈, 리바트, 한샘 등 80여 개 가구 브랜드가 참여해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에 필요한 사무용 가구와 의자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인다.
카드사별로 최대 7% 할인 혜택이 있으며 행사 상품 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 할인이 가능한 쿠폰도 제공한다. 침구 풀세트와 거위 털(구스다운) 제품도 할인가로 판매한다.
롯데온이 행사상품으로 내놓은 `에몬스 파티오 4인 천연 면피 가죽소파.`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에 필요한 사무용 가구로는 '두닷 콰트로 데스크'를 최종혜택가 8만6400원에 판매하며, 메쉬 소재로 장시간 쾌적하게 앉아 있을 수 있는 '시디즈 화이트쉘 메쉬 의자'를 최종혜택가 30만9000원에 판매한다. 거실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에몬스 파티오 4인 천연 면피 가죽소파'는 최종혜택가 69만9000원에 한정수량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예전에는 가구의 경우 판매가가 높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로 구매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소비자 인식 및 구매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 가구 거래액은 4조9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5% 증가했다.
롯데온 신주훈 홈리빙MD(상품기획자)는 "2월부터 4월까지는 신학기 준비와 이사, 혼수 준비 등으로 연중 가구 판매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로, 최근에는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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