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주 215만명' 삼성전자, 다음달 주총 '온라인 생중계'
입력 2021-02-12 13:53  | 수정 2021-02-19 14:05

삼성전자[005930] 소액주주가 200만 명을 넘으며 역대 최대 규모가 된 가운데 내달 정기 주주총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됩니다.

오늘(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중순쯤 열리는 제52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를 온라인 병행 개최하기로 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주총에서 도입한 전자투표제를 올해에도 유지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 주주들은 현장 참석 없이도 주총 안건에 투표하고, 주주총회 진행 상황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장 주주총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주수는 지난해 말일 기준 총 215만4천81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들 중 개인 소액주주는 214만5천317명으로 전체의 99.59%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는 3억8천719만2천801주로 전체의 6.48% 수준입니다.

내달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는 주당 1천578원 특별배당 결정에 따른 13조1천억 원 규모의 결산 배당 지급 등을 승인하고, 임기 만료 예정인 사내·사외이사에 대한 연임과 신규 선임 등을 결정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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