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구매 본능이 있어서"…문 대통령 부부 소래포구 방문
입력 2021-02-11 11:04  | 수정 2021-02-11 14:18
【 앵커멘트 】
설 연휴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찾았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설을 앞두고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찾았습니다.

소래포구는 4년 전 화재를 복구하고 지난해 문을 다시 열었지만, 또다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우선희 / 상인 회장
- "저희가 2017년도 화재로 인해서 많이 힘든 시기가 좀 있었는데 (개장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이제 빨리 활성화 돼야 할 텐데, 그렇죠? 코로나가 빨리 진정되고. 작년 12월에 다시 재개장했으니까 코로나만 안정이 되면 이제 잘될 겁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9곳의 상점에 들러 농어와 명란젓, 피조개 등 각종 수산물을 구입하고, 전통시장 전용인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계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숙 / 여사
- "오늘 한꺼번에 너무 많이 사면 안 되는데…."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완전히 구매본능이 있어서…."

김 여사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 동참 차원에서 청와대 관저에서 직접 용기를 가져와 구입한 수산물을 담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가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구입한 젓갈 100여 세트 등은 인천시 만석동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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