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 ITC, LG-SK '배터리 분쟁' LG 손 들어줘
입력 2021-02-11 08:17 
미 국제무역위원회, ITC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사실상 LG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ITC는 홈페이지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일부 리튬배터리 수입을 10년간 금지하는 제한적인 배제 명령을 내렸습니다.
다만 SK의 공급업체인 포드, 폭스바겐의 미국 내 생산을 위한 배터리와 부품 수입은 허용하는 유예 조치도 함께 내렸습니다.
이번 소송은 배터리 부문을 LG에너지솔루션으로 분할한 전 LG화학이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배터리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ITC에 제기하며 시작됐습니다.

[ 차민아 / tani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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