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우루무치 여행위험경보 발령
입력 2009-07-14 01:11  | 수정 2009-07-14 01:11
미국 정부는 민족분규로 유혈사태가 일어난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에 대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여행위험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중국 우루무치에서 민족분규가 발생해 150여 명이 사망하고 1천 명 이상이 부상했다"며 "산발적인 폭력 사태가 여전히 일어날 수 있어 지난 9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여행위험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우루무치와 신장 전역에 있는 미국 시민은 시위나 집회가 있는 장소를 피할 것을 당부한다"며 "이 지역을 여행하려고 계획 중인 미국 시민들은 연기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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