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체위, 황희 청문보고서 與단독 채택…국민의힘 전원 퇴장
입력 2021-02-10 12:07  | 수정 2021-02-17 13:05

국회는 오늘(10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전 열린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단독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황 후보자는 현 정부 들어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되는 29번째 장관급 인사가 될 전망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이달곤 간사는 "황 후보자가 핵심 자료를 누락하고 여러 지적에 불투명하게 대응했다"며 "국무위원은 말할 것 없고 한 조직의 장으로서도 부적격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박정 간사는 "전문성 부족 등의 지적 때문에 결격 사유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여당 입장에서는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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