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베일 벗은 '승리호'…이제는 'K-좀비' 넘어 'K-SF'
입력 2021-02-06 19:20  | 수정 2021-02-06 20:30
【 앵커멘트 】
요즘은 영화를 볼 때도, 극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많이 즐기는데요.
대작 '승리호'가 어제(5일)부터 온라인으로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은 인간형 로봇을 발견하고 위험한 거래에 뛰어듭니다.

영화 '승리호'는 송중기와 김태리의 호화 캐스팅과 제작비 240억 원을 자랑하는 대작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극장 상영을 미루던 '승리호'는 결국 OTT(Over The Top) 넷플릭스에서 공개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 인터뷰 : 송중기 / '승리호' 태호 역
- "오합지졸이, 의도치 않고 정의감도 없는 4명인데 특별한 사건을 겪으면서 지구를 구하게 되는 SF활극이라고 설명드리면 될 것 같아요."

영화 '그래비티', '인터스텔라'의 제작비가 수천억 원에 달하는 것에 비해 '승리호'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들여 수준 높은 영상과 CG를 구현했습니다.


로봇 '업동이' 역의 유해진은 모션 캡처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 인터뷰 : 유해진 / '승리호' 업동이 역
- "그냥 부딪쳐 봤습니다. 그게 항상 답인 거 같더라고요. 참고한 건 없고 그냥 부딪쳐 보자."

공개 직후부터 호평을 얻고 있는 '승리호'는 "화제작 '킹덤', '#살아있다' 등의 'K-좀비' 장르를 넘은 'K-SF'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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