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 9시 영업제한' 완화될까…정부 내일 발표
입력 2021-02-05 19:21  | 수정 2021-02-05 19:49
【 앵커멘트 】
정부가 내일(6일) 방역 수칙 완화 여부를 결정해 발표합니다.
밤 9시 영업제한을 10시까지 늘려줄 지가 관건인데, 당국은 고심이 깊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

스포츠댄스인 '줌바' 강사 2천여 명의 탄원서가 놓여 있습니다.

줌바 영업장에 대해선 집합금지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데 견디지 못한 줌바 업계가 성명서를 발표한 겁니다.

▶ 인터뷰 : 차경아 / 줌바 강사
- ""2주만 더, 2주만 더"가 꼬박 1년이다. 우리 줌바 강사들은 돌아갈 일터가 사라지고 있다."

▶ 인터뷰 : 박철환 / 줌바 안무가
- "정부에서 발표하는 고강도 격렬한 GX운동은 그 기준과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저희는 합리적 이유 없이 계속 집합 금지가 되고 있습니다."

고강도 방역에 피로도가 높아지자 정부는 내일(6일) 일부방역 수칙의 완화 여부를 결정해 발표합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설 연휴까지 계속되지만, 식당과 카페 등의 밤 9시 영업제한이 10시까지 연장될지가 주목됩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정부는 조금 더 멀리 보고 지속가능한 거리두기 체계로 개편을 준비하겠습니다."

이틀째 400명 대 중반을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는 다시 300명 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데다 헌팅포차와 육류 가공업체 등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당국이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 jtj@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박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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