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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우 주택금융公 사장 취임…"필요한 상품 적시 공급"
입력 2021-02-05 16:50 
한국주택금융공사 최준우 신임 사장이 5일 부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사진 제공 = 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최준우 신임 사장이 5일 부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최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 위기가 심화될수록 보금자리를 향한 염원은 더욱 간절해질 것"이라며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노력을 멈춤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해 8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 "전세가격 상승, 반전세 증가 등 시장상황의 변화에 따른 주택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포용적 금융을 통해 청년을 포함한 경제적 약자의 주거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이어 초장기모기지 도입, ESG채권 시장선도를 통해 "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이 국채에 버금가는 우리나라 대표 채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택연금 월지급금 이외에도 가입주택을 활용한 부가수입 창출방안을 마련하고 연계 서비스 분야를 다양화 하는 등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와 윤택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1968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행정인사과장, 자본시장과장,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금융소비자국장 등을 지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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