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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美 배우조합상 3개 부문 후보[공식]
입력 2021-02-05 10:48  | 수정 2021-02-05 10:50
윤여정. 사진I'미나리' 윤여정 스틸컷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미나리'가 미국배우조합상(SAG) 앙상블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오는 4월 4일 개최되는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영화 앙상블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며 오스카 수상에 청신호를 켰다.
미국배우조합상은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내 모든 배우들이 동료 배우에게 상을 주는 상식.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와 유사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보는 오스카'로도 불린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수상했던 영화 앙상블상 후보에 '미나리'의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가 올랐다. 앙상블상에 노미네이트된 '미나리'가 '기생충'의 오스카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캔자스시티, 디스커싱필름, 뉴욕 온라인,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연기상 20관왕을 달성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에도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티븐 연은 희망을 찾아 나선 아빠 ‘제이콥 역을 맡았다. 아시아 태평양 엔터테인먼트 연합(CAPE)에서 주최하는 골드 리스트 시상식과 함께 노스텍사스 비평가협회, 덴버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연이어 수상하면서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독립영화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의 남우주연상에도 후보에도 오른 상태다. 오는 3월 3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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