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백신 수송 훈련 점검…"국민 염려 없도록"
입력 2021-02-03 19:29  | 수정 2021-02-03 19:33
【 앵커멘트 】
코로나19 백신 국내 도입을 앞두고 방역 당국뿐 아니라 군과 경찰까지 참여한 합동 모의훈련 현장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찾았습니다.
백신 유통 상황을 참관한 문 대통령은 "국민이 염려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첫 소식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공항 화물청사에 도착한 항공기에서 모형 코로나19 백신을 담은 전용 컨테이너가 지상으로 옮겨집니다.

이달 중순 이후 우리나라에 들어올 화이자 백신 등의 유통 과정 점검을 위해 민관군 합동 모의 훈련이 열렸습니다.

현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훈련을 참관하고 직접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우리가 계획했던 것보다 지금 빠르게 들어오는 셈이 된 거잖아요? 그것 때문에 준비에 차질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까?"
- "문제는 없는 상황입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에서 백신 수송차량이 눈길에 갇힌 일을 언급하며 돌발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부처 간 협업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우리가 방역에서 유능했듯이 접종에서도 유능한 그런 면모를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백신을 실은 항공기가 도착하기 전 통관 절차를 마무리해 도착 즉시 백신이 공항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첫 접종서부터 국내 기술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최소잔량주사기를 사용해 버려지는 백신의 양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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