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15만 명에게 국가장학금 3조 9천억 원 지원

교육부가 올해 맞춤형 국가장학금으로 학생 115만여 명에게 총 3조 8천788억 원을 지원합니다.

교육부는 '국가장학금 지원'과 '대학생 근로 장학사업' '우수 학생 국가 장학사업' 등의 계획을 담은 '2021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저소득과 중산층 이하 가정을 위한 '국가장학금'은 100만 명에게 3조 4천여억 원이 지원됩니다.

학생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학생 근로 장학사업'의 지원 대상은 약 12만 명, 금액은 약 3천570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근로장학생의 재택근무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층 우수 고교생에게 해외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 학생 국가 장학사업'에는 378억 원이 배정돼 4천4백 명을 지원합니다.

특히,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상황이 곤란해진 학생에게 등록금의 10％ 수준에서 국가장학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2021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을 오늘(3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호정 기자 [uhoju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