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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위버스샵 소비자 피해에 “불편 죄송, 서비스 지속 개선”[공식]
입력 2021-02-03 16: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샵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피해 접수가 잇따르는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위버스샵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불편을 느끼셨을 소비자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위버스샵은 2019년 론칭 이후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소비자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고객 서비스 방안을 재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시는 유명 아이돌그룹의 팬들에게 기획상품(통칭 굿즈)을 판매하는 위버스샵에 관한 소비자 불만과 피해접수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위버스샵 관련 소비자 불만이 137건 접수됐다. 유형은 제품 불량 및 결함(41.7%), 반품 및 환불(34.1%), 배송 지연(13.6%) 등이다.
시 조사 결과 위버스샵은 관련 법규상 의무사항인 제조자·수입자 등 기본적인 상품 정보도 제대로 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류에서는 색상·제조연월·세탁 및 취급 시 주의사항·A/S책임자 및 전화번호 등이, 자급제 휴대전화에서는 모델명·동일모델 출시연월·제조국·크기·무게·KC인증필 유무 등이 누락됐다.
시는 위버스샵의 배송지연·환불거부와 상품정보표시 미비 등이 전자상거래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조사한 뒤 시정 권고나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검토키로 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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