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오늘(3일)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에 약 1천300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금을 일찍 받게 되는 업체는 2천400여개로, 업체에 따라서는 최대 60일 정도 앞당겨 받는 것입니다.
한화그룹은 "조기 지급하는 금액을 지난해 설 900억 원, 추석 1천억 원보다 대폭 확대해 중소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을 총 40억 원 규모로 구입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입니다.
이외에 주요 계열사들이 지역 사회에서 나눔 활동을 병행합니다. 충남 천안에 있는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은 지역 농수산품 매장에서 충남지역 특산품 판매 활성화를 도우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한화테크윈,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등 5개사는 경기 성남시 저소득 1천 세대에 생필품 세트를 전달합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몸과 마음이 지치는 시기지만 '함께'의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해 이 순간을 극복하자"며 어려운 때일수록 사회와 함께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