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남부교도소 수용자 9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1-02-02 19:19  | 수정 2021-02-02 20:14
【 앵커멘트 】
서울동부구치소 확진 사태가 좀 잠잠해지려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수용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336명으로 사흘째 300명 대를 기록했는데, 자칫 교도소발 재확산이 나타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법무부는 취사장 수용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발열 증상을 보인취사장 수용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자 바로 취사장 수용자 35명 전원에 대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후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수용자와 직원 등 122명을 검사한 결과 3명의 수용자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즉시 현장대책반을 설치해 확진자를 1인 1실로 격리 조치하고, 전 직원과 수용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또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비확진 수용자 42명을 영월교도소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법무부는 방역 당국과 함께 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36명,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도 이틀 연속 200명대로 떨어졌는데, 지난해 11월 이후 약 2개월 반만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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