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마스크 써라" 종업원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 구속
입력 2021-02-02 19:18  | 수정 2021-02-02 20:21
【 앵커멘트 】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50대 남성이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마스크를 써 달라고 하자 화를 내며 식당을 나갔다가 다시 찾아와서 찌르겠다며 협박했는데, 결국 이 남성은 구속됐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식당 앞에서 주머니에 있던 흉기를 꺼내 듭니다.

가게 직원을 앞에 두고 흉기를 품에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고, 다급하게 뛰어온 경찰과도 실랑이를 벌이더니 함께 순찰차로 향합니다.

서울의 한 식당에서 직원들을 흉기로 찌르겠다며 협박한 50대 남성이 체포되는 장면입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연세 드신 분 같았어요. 칼을 들고 식당 앞에 있었나 봐요. (경찰이) 쫓아와서 왜 그랬냐 그러고 연행해서…."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남성이 가지고 있던 흉기를 품 안에서 꺼내 든 건 마스크 때문이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술에 취한 채 행패를 부려 식당에서 쫓겨났는데,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직원들에게 화가나 흉기를 들고 다시 찾아와서 협박한 겁니다.


출동한 경찰관이 흉기를 압수했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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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
그래픽: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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