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영선 나오자마자 1위…안철수·나경원 순 <윈지>
입력 2021-02-02 17:03  | 수정 2021-05-03 17:05


서울시민들에게 차기 서울시장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일주일 전 출마를 공식화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일) 나왔습니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은 지난달 30~31일 만 18세 이상 서울에 거주하는 1천9명을 대상으로 '차기 서울시장으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박 전 장관이 24.6%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4%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내에서 2위를 차지했고,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16.0%, 오세훈 전 서울시장 11.2%,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10.7%, 금태섭 전 의원 2.6% 순이었습니다.

기타는 3.7%,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은 8.9%였습니다.


박 전 장관은 여성과 30~50대 연령층에서, 안 대표는 남성과 20대에서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각 당별로 나눠서 적합도를 물었을 때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박영선 32.6%, 우상호 16.1%로, 박 전 장관이 적합하다는 답변이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오세훈 23.8%, 나경원 23.2%로 엇비슷했고 조은희 서초구청장 8.1%, 오신환 전 의원 4.8% 순이었습니다

야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안 될 것'이란 응답이 47.5%로 '될 것'이란 기대 36.1%보다 많았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윈지코리아컨설팅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 박유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 shine@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