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산업부가 재판 중이라며 말을 아꼈던 '북한 원전 문건'을 긴급 브리핑 하루 만에 전격 공개했습니다.
불필요한 논란을 멈추기 위한 것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북한 원전 추진과 관련된 세가지 방안이 제시된 해당 문건은 내부 검토 자료로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적혀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업부가 공개한 '북한 지역 원전 건설 추진 방안' 문건은 총 6쪽입니다.
본문에는 북한 원전 건설과 관련해 미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공동 의사 결정 기구 구성을 고려하며, 3가지 방안이 제안됐습니다.
원전을 과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KEDO 경수로 부지인 함경남도 금호지구나 비무장지대 DMZ에 짓는 안과
우리 측의 신한울 3· 4호기용 원자로를 활용해 북한에 전력을 보내자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각각 장단점을 분석하며 북한이 선호하는 첫 번째 안이 설득력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비핵화 조치의 불확실성이나 에너지 전환 정책 수정에 대한 국민적 합의 등 한계도 분명히 했습니다.
산업부는 불필요한 논란을 멈추기 위해 문건 전문 공개를 결정했다고 강조했고 실제 문건 서두에도 내부검토 자료이며,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 인터뷰 : 신희동 /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지난달 31일)
- "아이디어 차원의 다양한 가능성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동 문서는 추가적인 검토나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이 그대로 종결되었습니다."
일단 공개된 문건에는 쟁점인 작성 배경이나 부처 간 보고 기록 등은 없는 가운데, 논란이 일단락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북한원전건설 #산업통상자원부 #비핵화 #함경남도 #KEDO #경수로건설 #신한울원전 #오지예기자
산업부가 재판 중이라며 말을 아꼈던 '북한 원전 문건'을 긴급 브리핑 하루 만에 전격 공개했습니다.
불필요한 논란을 멈추기 위한 것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북한 원전 추진과 관련된 세가지 방안이 제시된 해당 문건은 내부 검토 자료로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적혀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업부가 공개한 '북한 지역 원전 건설 추진 방안' 문건은 총 6쪽입니다.
본문에는 북한 원전 건설과 관련해 미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공동 의사 결정 기구 구성을 고려하며, 3가지 방안이 제안됐습니다.
원전을 과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KEDO 경수로 부지인 함경남도 금호지구나 비무장지대 DMZ에 짓는 안과
우리 측의 신한울 3· 4호기용 원자로를 활용해 북한에 전력을 보내자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각각 장단점을 분석하며 북한이 선호하는 첫 번째 안이 설득력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비핵화 조치의 불확실성이나 에너지 전환 정책 수정에 대한 국민적 합의 등 한계도 분명히 했습니다.
산업부는 불필요한 논란을 멈추기 위해 문건 전문 공개를 결정했다고 강조했고 실제 문건 서두에도 내부검토 자료이며,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 인터뷰 : 신희동 /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지난달 31일)
- "아이디어 차원의 다양한 가능성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동 문서는 추가적인 검토나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이 그대로 종결되었습니다."
일단 공개된 문건에는 쟁점인 작성 배경이나 부처 간 보고 기록 등은 없는 가운데, 논란이 일단락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북한원전건설 #산업통상자원부 #비핵화 #함경남도 #KEDO #경수로건설 #신한울원전 #오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