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눈에만 구멍 '뻥'…왕마스크 쓰고 예방접종 온 베트남 아기
입력 2021-02-01 23:29  | 수정 2021-02-01 23:29
엄마가 만들어준 마스크 쓴 아기 / 사진=afamily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태어난 아기들은 태어날 때부터 마스크를 써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그제(현지시간 30일)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afamily)는 한 간호사가 SNS에 올린 사진을 소개하며 위드 코로나 시대의 아기들의 '웃픈' 상황을 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예방접종을 맞기 위해 병원을 찾은 아이의 모습에 간호사는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합니다.

엄마가 만들어준 마스크 쓴 아기 / 사진=afamily

공개된 사진 속 아이는 앞만 볼 수 있게 눈 부분만 구멍이 뚫린 큰 마스크로 얼굴을 덮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는 아이의 작은 얼굴에 맞는 마스크를 찾지 못한 엄마가 고심 끝에 내린 해결책이었다고 합니다.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마스크가 갑갑할만 한데도 칭얼대지 않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의료진을 바라보는 아이의 얼굴에 해당 병원 사람들은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베트남은 그제(30일) 코로나19 3차 확산 우려가 나오자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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