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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전자음악 만났다…정민아X이상진 첫 정규앨범 'ESP' 발매
입력 2021-02-01 17: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모던가야그머 정민아와 전자음악 프로듀서 이상진의 새 음악 프로젝트 'ESP'의 첫 정규앨범이 발매된다.
정민아는 오는 8일 ESP 첫 정규앨범 'ESP'를 발매한다. ESP는 기존 정의되지 않은 일렉트로닉 산조(Electronic Sanjo) 프로젝트를 일컫는 표현으로 앨범에는 타이틀곡 'GAYA DNA'를 비롯한 10곡이 수록된다.
1일 공개된 티저는 가야금과 전자음악의 절묘한 융화가 돋보인다. 어두운 공간에서 각자의 연주에 몰두하는 정민아, 이상진의 모습과 한 데 어우러진 댄서의 역동적인 안무가 가슴을 뛰게 한다.
정민아와 이상진은 2011년 정민아 3집 '오아시스' 앨범 협업을 시작으로 수많은 공연과 프로젝트 앨범을 공동 작업해왔다. 두 사람이 결성한 ESP는 장르의 조합을 넘어 서로 완벽하게 섞이는 융합을 꾀하는 프로젝트다. 가야금 터치의 질감을 살려 산조적 감각을 유지하되 이국적인 멜로디 라인을 이용, 전자음악과 이질감 없는 융화를 선보인다. 전자음악의 비트와 국악의 장단을 리듬의 틀 안으로 흡수해 선보이는 결과물은 익숙한 듯 새로운 형태로 주목 받고 있다.
정민아, 이상진의 'ESP' 첫 정규앨범은 오는 8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psyon@mk.co.kr
사진|ESP 티저 영상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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