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아공 건설노조 파업…월드컵 '비상'
입력 2009-07-09 17:43  | 수정 2009-07-09 17:43
내년 6월 월드컵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건설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월드컵 경기장 10곳의 공사와 공항·도로 개선 공사 등 750억 달러 규모의 건설 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주요 도시인 요하네스버그와 프리토리아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인 가우트레인 건설 사업도 중단됐습니다.
남아공 건설 노동자 7만 명을 대표하는 2개의 노동조합은 지난 수개월 동안 사용자들의 컨소시엄과 임금 인상안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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