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분재원 대표랑 사이 나빠서…" 톱으로 나무 100여점 훼손한 60대
입력 2021-02-01 15:33  | 수정 2021-02-08 16:05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오늘(1일) 새벽 시간대 분재원에 침입해 나무 등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67살 A씨 등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인 사이인 A씨 일당은 지난해 12월 5일 오전 4시쯤 창원시 의창구 동읍 한 분재원에 침입해 화초·나무 등 분재 100여점을 톱으로 자르고 발로 밟는 등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이 훼손한 분재는 감정가 3억 원가량으로 이들은 분재원 내부 폐쇄회로(CC)TV 방향을 다른 쪽으로 돌려 범행 장면이 찍히지 않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분재원 일대 CCTV 100여 대를 추가로 분석한 결과 용의자를 특정해 A씨 일당을 붙잡았습니다.

A씨와 분재원 대표는 과거 민사소송에 휘말린 적이 있어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분재원 대표에게 화풀이하기 위해 분재를 훼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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