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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영수(엄용수), 재미교포 의류 사업가와 6일 LA서 스몰웨딩
입력 2021-02-01 14:32  | 수정 2021-02-01 14: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개그맨 엄영수(엄용수, 67)가 6일 LA에서 세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오후 1시(현지 시간) 최측근만 참석한 가운데, 스몰웨딩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 당초 1월 3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주일 연기됐다.
신부는 재미교포 의류 사업가로 지인의 소개로 2019년 6월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신부는 엄용수의 개그에 열혈한 지지를 보내는 팬이기도 하다. 전 남편과 사별한 후 엄용수의 개그에 위로를 받아 호감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엄용수는 1953년생으로 홍익대 화학공학과를 졸업 후 1981년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이후 ‘쇼 비디오자키 ‘유머1번지 ‘코미디 세상만사 등에 출연 당대 최고의 개그맨으로 인기를 누렸다.

친목단체였던 한국방송코미디협회를 2010년 4월 사단법인으로 출범시킨 그는 사비를 털어가며 협회를 이끌어왔다.
개인사로는 두 번의 결혼생활이 모두 실패로 끝나 ‘이혼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1989년 17세 연하 탤런트와 세간의 화제 속에 결혼했지만 7년 만에 이혼했고, 이후 싱글맘과 재혼했다 1년 만에 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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