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학력평가 추가유출 수사

EBS 외주제작사 PD의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교육청과 EBS 측의 관리가 부실한 점을 밝혀내고 문제가 추가로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문제를 받은 각 교육청은 각자 인쇄소를 선정해 시험 일주일 전 인쇄를 완료하는데 인쇄소로부터 보안 각서를 받을 뿐 사후 관리ㆍ감독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시험 전날 EBS의 과장급 직원이 교육청을 방문해 학년별 시험지 3부와 CD 3장을 봉인 조치 없이 수령하기 때문에 유출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