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항시 '1가구 1검사' 효과...'무증상 확진자 25명'
입력 2021-01-30 17:11  | 수정 2021-02-06 18:05

경북 포항시는 가구당 1인 이상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무증상 확진자가 25명 나왔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포항 대부분 지역 주민을 상대로 가구당 1명 이상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었습니다.

지금까지 10만여 명이 검사했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다소 단축해 시민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검사 기간을 2월 4일까지 연장했습니다.


검체 팀을 44개 팀에서 118개 팀으로 늘리고 선별진료소도 기존 20곳에서 6개 종합병원을 추가했습니다.

교통체증과 대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남구보건소에서 운영하던 차량 이동 방식(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종합운동장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가구당 1인 이상이라는 대규모 검사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항시의사회는 주말을 맞아 진단검사 의료지원에 나섰으며, 시티병원도 오늘(30일) 오후 1시부터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작했습니다.

DGB대구은행, NH농협은행 등 기업과 단체는 시민을 위해 핫팩 등을 후원했습니다.

포항시 관계자는 "강추위에도 진단검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직 참여하지 못한 시민은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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