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의료진 먼저 접종…9월까지 1차 접종 완료
입력 2021-01-28 19:18  | 수정 2021-01-28 19:33
【 앵커멘트 】
정부가 올해 분기별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수도권 의료진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가장 먼저 맞고, 9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최우선 대상은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종사자입니다.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해 모두 4만 8,900명입니다.

수도권부터 시작하는데, 국내 첫 접종인 만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하고, 이후 전국 3개 권역으로 확대합니다.

1분기에는 노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을 포함한 고위험군 입소자와 종사자까지 130만 명이 대상입니다.


2분기에는 900만 명을 접종합니다.

5월부터 시작하고, 65세 이상과 장애인, 1분기에서 제외한 의료기관과 약국의 보건의료인입니다.

7월부터는 전 국민이 대상입니다.

소방과 경찰,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성인 만성질환자도 3분기부터 맞습니다.

9월까지 4,355만 명, 전 국민의 70%를 접종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입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현재 수립한 백신접종 계획은 상반기에는 감염 시 중증 위험이 높은 고령의 어르신을 중심으로 치명률을 낮추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3분기부터는 접종대상자를 대폭 확대하여…."

소아와 청소년, 임신부는 하반기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고, 임상 결과에 따라 조정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분기별 계획을 세분화한 월별 계획은 시기별 백신 도입 물량이 명확해지고 나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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