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남북관계 이 꼴 만든 변명일 뿐"
입력 2009-07-08 16:19  | 수정 2009-07-08 18:04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지난 10년간 정부가 북한에 지원한 막대한 돈이 북한의 핵무장에 이용됐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남북관계를 이 꼴로 만든 변명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은 지난 1994년 김영삼 정부 때도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를 했다"며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의 대북지원은 쌀, 비료 등 생필품 지원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경제가 민수경제와 군수경제로 분리돼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명박 정부 1년 반의 대북정책 실패를 오도하려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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