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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셰필드에 1-2…EPL 14경기 무패 좌절
입력 2021-01-28 08:27  | 수정 2021-01-28 09:07
직전 라운드 기준 EPL 1위 맨유가 최하위 셰필드에 덜미를 잡혀 무패행진이 13경기에서 끝났다.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8일(한국시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막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패행진이 13경기로 끝났다. 20라운드 경기에서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직전 라운드 기준 EPL 선두 맨유와 최하위(20위) 셰필드의 대결이었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맨유는 전반 23분 선제실점을 했다. 후반 19분 동점골을 넣었지만 10분 뒤 셰필드에 결승골을 내줬다.
맨유는 12승 4무 4패 득실차 +10 승점 40으로 2020-21 EPL 2위가 됐다. 1위 맨체스터 시티(41점)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것도 선두 탈환에 불리하다.
해리 맥과이어(28·잉글랜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스 텔레스(29·브라질)의 크로스를 시즌 2호골로 연결했으나 맨유 셰필드전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맨유는 10승 3무로 EPL 13경기 무패를 구가한 기세가 꺾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88일(2개월27일) 만에 겪는 패배다.
이번 시즌 17~19라운드 경험한 1위도 맨시티에 내줬다. 맨유는 셰필드전을 통해 2017-18시즌 1~4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 EPL 선두를 유지하려고 했으나 패배로 무산됐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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