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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포수 몰리나, 캐리비안 시리즈 출전
입력 2021-01-28 04:50 
몰리나가 캐리비안시리즈에 참가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FA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38)가 캐리비안 시리즈에 참가한다.
'MLB.com'은 28일(한국시간) 발표된 구단 로스터를 인용, 몰리나가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 챔피언인 크리올로스 데 카구아스 멤버로 캐리비안 시리즈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이번 주말 멕시코의 마자틀란에서 시작되는 캐리비안시리즈는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콜럼비아, 파나마 윈터리그 승자들이 대결하는 대회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이 만료된 몰리나는 현재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카디널스와 재계약이 유력하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그는 고향인 푸에르토리코에서 윈터리그를 소화했다. 형 호세 몰리나가 감독으로있는 아테니엔세스 데 마나티에서 뛰며 투수로도 등판했다. 이번에는 팀을 옮겨 더 큰 대회에 나선다.
몰리나는 앞서 2007년 기간테스 소속으로 캐리비안시리즈에 출전, 16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당시 자신의 형인 호세 몰리나,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인 알렉스 코라와 함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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