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폭설에 태풍급 강풍까지…사흘간 강추위
입력 2021-01-27 19:29  | 수정 2021-01-27 20:33
【 앵커멘트 】
내일 눈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낮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까지 함께 불 전망입니다.
또 눈이 그친 뒤엔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도 찾아온다고 합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공위성에 잡힌 우리나라 상공의 모습입니다.

북서쪽에서 구름대가 조금씩 크기를 더하며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습니다.

내일 낮부터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경기동부와 강원 지역엔 최대 10cm, 전라동부내륙과 제주산간 지역엔 최대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등 여타 지역도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예상돼 퇴근길 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수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짧은 시간 강하게 눈이 내려 가시거리가 짧겠습니다. 오후부터 기온도 급격히 떨어지면서 진눈깨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습니다."

일부 지역엔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km에 달하는 강한 바람까지 불 것으로 보여 선별진료소 등 야외 시설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풍의 영향 속에 내일 낮부턴 기온도 점차 낮아지며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모레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그 밖의 내륙 지역도 영하 10도 이하의분포를 보이겠습니다.

강한 바람이 모레까지 이어지며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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