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주 닭 가공업체 CS코리아 23명 확진…가족 등 500여 명 검사 중
입력 2021-01-27 16:44  | 수정 2021-02-03 17:03

충북 충주의 닭 가공업체에서 오늘(27일) 오후 2시까지 모두 23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26일) 필리핀 국적의 업체 근로자 A 씨가 확진되면서 방역 당국은 직원과 가족 등 관계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들 확진자는 대부분 작업공간이 겹치는 근로자들"이라면서 "앞으로도 250명 이상의 근로자와, 500명 이상의 그 가족과, 많은 접촉자 들을 검사하면 확진자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의 감염 경로가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는 거성, 더채움, 상록운수, 나눔물류, 청솔리드팜 등 CS코리아의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해서도 전수검사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이들 업체 종사자, 방문자와 조금이라도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주민들은 출근 등 외출을 삼가하고 보건소에서 검사 받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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