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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북미 라디오 점령…'미디어베이스 톱40' 39위 랭크
입력 2021-01-27 10: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LOONA)의 미국 내 인기가 무섭다.
이달의 소녀의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의 수록곡 'Star'(스타)가 지난 23일 북미 전역의 라디오 채널 인기 곡을 집계 발표하는 '미디어베이스 톱 40' 39위에 올랐다. 중소 기획사 걸그룹 최고의 성적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달의 소녀는 '미디어베이스' 차트에 47위로 첫 진입한 후 3주 연속 50권에 안착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한 결과 드디어 메인 차트인 '미디어베이스 톱 40'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얻었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의 집계 결과 671개의 스핀으로 39위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달의 소녀는 역대 케이팝 그룹 중 방탄소년단, 몬스타엑스, 블랙핑크에 이어 네 번째로 '미디어베이스 톱 40'에 진입, 미국 내 흥행 입증과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컬래버레이션 또는 피쳐링 없이 본인들의 솔로 싱글로 '미디어베이스 톱 40' 차트에 진입한 것은 국내 걸그룹 중 유일하다.

또 미국과 캐나다에서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의 '모스트 리퀘스티드 라이브'(Most Requested Live)에선 한 주간 가장 많이 요청된 곡 1위로 이달의 소녀 'Star'가 정상을 차지하며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이름을 올리는 기적을 이뤄냈다.
이와 관련, 뮤직 디렉터이자 '아이하트라디오 더 바이브'(iHeartRadio THE VIBE)의 프로듀서 비타 머피(Beata Murphy)는 "미국에서 이달의 소녀가 이러한 빠른 성과를 이루어 내는 것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 재능 많은 소녀들이 앞으로 어떤 환상적인 일들을 이루어 낼지, 그리고 어떤 음악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평했다.
psyon@mk.co.kr
사진제공|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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