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숙취 운전' 배우 박시연 검찰 송치…"이유불문하고 사과"
입력 2021-01-26 17:22  | 수정 2021-01-26 17:30
배우 박시연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26일) 배우 박시연(42)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휴일이었던 이달 17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3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자신이 몰던 외제차로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박씨는 혼자 차에 타고 있었고, 피해 차량에는 운전자 외에 한 명이 더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씨를 포함해 심각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박시연이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셨고 다음 날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가 경미한 접촉사고가 났다"며 사과했습니다.

박씨도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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