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온라인 쇼핑몰 '강원마트'가 지난해 매출액이 158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25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마트 매출액은 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나 증가했다. 입점기업은 753개사로 전년 보다 115개사가 늘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난 상황에서 대형 쇼핑몰과 연계한 기획전, 강원상품권 온라인 결제 시스템 도입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강원도는 올해 공공성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강원마트를 더 키울 계획이다. 우선 온라인 접근 기반이 취약한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쇼핑몰 무상 구축 등을 지원해 강원마트 입점을 확대한다. 품목 역시 농수축산물과 가공품 등 식품 위주에서 체험 및 레저 상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다국어 기능을 도입해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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