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삼성전자 실적 호전 1,430선 '바짝'
입력 2009-07-06 16:45  | 수정 2009-07-06 18:01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1,43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실적이 2조 6천억 원에 달할 것이란 실적 전망치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8.90포인트 오른 1,428.94를 기록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1천5백억 원어치를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4% 가까이 상승했지만, 건설업과 은행업종은 2% 이상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가 5% 넘게 올라 63만 4천 원을 기록했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차도 7만 3천600원을 기록했고 현대미포조선도 13만 1천 원까지 오르는 등 자동차와 조선주가 강했습니다.

반면 오피스텔 신축공사 계약이 해지된 서광건설은 급락했고 유성티에스아이와 아시아4호는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3.60포인트 오른 505.42로 장을 마쳤습니다.

정부가 녹색기술 개발에 자금 지원을 하겠다고 밝혀 LED 대표주인 서울반도체가 11% 가까이 급등했고 에피밸리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미래나노텍과 신화인터텍, 우리이티아이도 강세 행진을 이어가는 등 삼성전자 부품 주와 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메가스터디와 동서, CJ오쇼핑은 2% 넘게 하락했고, 포네이처와 DM테크놀로지 등은 하한가로 내려앉았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 지수는 약세를 보였지만, 중국 종합상해지수는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원 50전 오른 1,268원 50전을 기록했습니다.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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