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세계 7대 녹색강국 진입
입력 2009-07-06 16:30  | 수정 2009-07-06 18:02
【 앵커멘트 】
정부가 2020년까지 세계 7대 녹색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국가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에너지 자립과 신성장동력 창출 등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녹색성장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고, '녹색성장 국가전략'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5개년 계획 등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권태신 / 국무총리 실장
-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의 의미는 우리가 세계에서 최초로 녹색성장을 국가 비전으로 내세웠고 그것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분야별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다룬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녹색 경쟁력을 향상시켜 오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2050년까지는 5대 녹색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예산을 1년에서 5년 단위로 확대하고, 총 107조 원 매년 GDP의 약 2%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5년간 182조 원에서 206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총 156만 명에서 181만 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3대 추진전략과 10대 추진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자립, 신성장동력 창출, 삶의 질 개선과 국가 위상 강화라는 큰 틀 속에 10가지 세부계획을 세웠습니다.

효율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올해 목표를 설정하고 내년부터 단계별로 추진하며, 특히 에너지 자립 강화를 위해서는 2012년까지 원전기술의 국산화를 완료하고 최초로 원전 플랜트 수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녹색 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탄소 배출권 거래제를 2012년부터 본격 도입할 계획이며, 생활주변에서도 탄소 라벨링 인증품목을 확대하고 탄소포인트제 가입도 30만 가구까지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녹색성장의 길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며 가야 될 길이라면 가장 앞서 가자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