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우즈, AT&T 내셔널 우승…앤서니 김 3위
입력 2009-07-06 11:53  | 수정 2009-07-06 11:53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재미교포 앤서니 김을 따돌리고 자신이 주최한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AT&T 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즈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해 2월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뒤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던 우즈는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우즈와 함께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앤서니 김은 붉은 셔츠와 검은 바지의 우즈에 맞서 파란색 상의와 흰 하의를 입고 나왔지만 1오버파에 그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지난해 우승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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