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0일 수출 10.6%↑…반도체·승용차 등 '청신호'

1월 들어 어제(20일)까지의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습니다.

오늘(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282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6%(27.0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작년과 같아 일평균 기준으로도 10.6% 증가했습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1월 4% 증가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달 증가율이 두 자릿수로 확대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11.6%), 승용차(15.7%), 무선통신기기(60.5%) 등 수출액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석유제품(-45.6%)과 컴퓨터 주변기기(-1.1%) 등은 줄었습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18.6%), 미국(18.6%), 베트남(13.4%), 유럽연합(EU·16.0%) 등으로는 늘었지만 일본(-10.9%)과 중동(-15.1%) 등으로는 감소했습니다. 이달부터 EU 통계에서 영국이 빠졌습니다.

수입은 286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4.2억 달러)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수출액보다도 4억 달러 많습니다.

수입 상대국별로는 일본(29.9%), 중국(8.1%), EU(6.6%) 베트남(3.5%) 등은 증가했고, 미국(-12.4%)과 중동(-37.4%) 등은 감소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