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빅데이터 분석' 대우건설, 부동산 통합정보 시스템 개발

대우건설이 부동산 시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부동산 통합정보 시스템(DW-RIS, Daewoo-Real estate Information System)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사업장에 본격 적용한다.
2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부동산114와 공동 개발한 '부동산 통합정보 시스템(DW-RIS)'은 다양한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구현해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입주시기와 시세, 분양 등 기본 주거 관련 정보와 청약·인구·정책 정보, 경제 현황 등의 다양한 정보들을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기능을 통해 지도상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지역 등급과 분양가 산정 기능을 도입해 시장 분석을 고도화시켜 읍면동 단위로 유망 지역을 선별하고 특정 사업지의 적정 분양가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산출 할 수 있다.
아울러 주택건축본부 실무진들의 인터뷰를 통해 철저히 대우건설만의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시스템으로 개발돼 필요 데이터와 표현방식, 기능 등이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필요한 지역 또는 아파트를 선택할 경우 원하는 데이터를 보고서에 자동으로 채워주는 리포트 자동완성 기능은 업무시간 단축과 오입력에 따른 문제 발생 방지에 유효하다.

이 외에도 리딩 아파트 정보와 학군 정보, 개발계획 정보, 통합 시세 정보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정보를 시스템 하나에 담아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대우건설은 이번 부동산 통합정보 시스템은 장기 개발 프로젝트의 1차 목표로 향후 수익성 부동산시장 시스템과 수주정보 시스템 등의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주택 분야에서 발주처와 파트너사에 대한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고 양질의 수주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내실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내실과 미래성장을 함께 이룩해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