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 유흥주점 덮치니 40여 명 '북적'…접대부·손님 무더기 검거
입력 2021-01-21 11:31  | 수정 2021-01-21 11:54
집합금지 위반으로 고발 조치된 유흥주점 단속 모습 2020.12.28 / 사진 =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접대부와 손님 수십 명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어제(20일) 저녁 11시 30분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업주와 종업원, 손님을 비롯한 41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습니다.

저녁 10시쯤에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삼성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적발된 업주와 손님 20명가량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의 불법 영업 적발은 접대부를 둔 비밀 영업을 한다는 112 신고로 이뤄졌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손님을 받고, 점검을 피해 간판에 불을 끄고 영업해 고발된 유흥주점 단속 모습 2020.12.22 / 사진 = 행정안전부 제공

오늘(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1명,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은 여전히 운영금지 상태입니다.

이에 더해 행정안전부 정부합동점검단은 어제(20일)까지 대낮 콜라텍 영업을 비롯해 방역수칙 위반사항 1,011건을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1건은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16건은 고발했습니다.

집합금지 업종인 콜라텍에서 낮 시간대에 100여 명이 춤을 추고 테이블에 모여앉아 술을 마시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불법 퇴폐업소로 24시간 운영되는 마사지샵에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업종을 속이고 24시간 영업한 불법 퇴폐 마사지업소를 출입자 명부 미작성 등 방역관리 미흡 사실을 확인하고 불법영업 및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단속하는 모습 2021.1.12 / 사진 = 행정안전부 제공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100여 명이 모여 춤을 추고 있는 현장이 확인된 콜라텍의 모습 2021.1.16 / 사진 = 행정안전부 제공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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