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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 대기록…케빈 나 PGA 통산 5번째 우승
입력 2021-01-18 20:38 

【 앵커멘트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도움 1개를 추가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공격포인트 100개를 기록했습니다.
재미교포 골퍼 케빈 나 선수는 PGA 통산 5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손흥민이 정교한 코너킥으로 오리에의 선제 헤딩골을 이끌어냅니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영국 무대를 밟은 손흥민이 정규리그 통산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순간입니다.」

「새해 들어 토트넘 소속 통산 100호 골, 유럽 무대 통산 150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번에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새 역사를 썼습니다.」

손흥민은 곧이어 케인의 패스를 센스있는 칩 슛으로 연결했지만, 2경기 연속 골대를 맞히며 아쉽게 골 사냥에는 실패했습니다.

케인과 은돔벨레의 추가골로 3대1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리그 4위로 올라섰습니다.

파5 18번 홀, 케빈 나의 어프로치 샷이 홀컵에 바짝 붙습니다.

침착하게 버디 퍼트에 성공한 케빈 나는 짜릿한 역전극을 마무리했습니다.

「선두에 2타 뒤졌던 케빈 나는 후반 3홀 연속 버디 등으로 5타를 줄여 한 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케빈 나 / 재미교포 골퍼
- "18년 동안의 경험으로 오늘 성과를 본 것 같아요.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고요, 언젠가 또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PGA 투어 통산 5번째 트로피를 거머쥔 케빈 나는 세계랭킹을 15계단 끌어올리며 2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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