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페·헬스장 '활기'…"현 추세면 다음 달 단계 완화 검토"
입력 2021-01-18 19:18  | 수정 2021-01-19 09:14
【 앵커멘트 】
오늘부터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이 완화되면서 카페와 헬스클럽 등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다음 달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카페 골목을 찾앗습니다.

▶ 스탠딩 : 조동욱 / 기자
- "그동안 카페에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됐지만, 오늘부턴 매장 내 테이블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테이블을 다시 편 업주들은 손님 맞기에 분주합니다.

손님이 없어 일찍 문을 닫던 카페들은 저녁 시간에도 조명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유성 / 카페 손님
- "맨날 방황하면서 돌아다녔는데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니까 편해진 것 같아요. "

오늘부터 문을 열 수 있게 된 헬스장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다시 운동을 할 수 있게 된 회원들은 체온을 측정하고 명부를 작성하는 게 번거롭지 않습니다.

이 헬스장은 8㎡당 1명의 제한 규정 탓에 42명 밖에 입장이 안되지만, 이마저도 다행이라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솔희 / 헬스장 매니저
- "너무 오랫동안 쉬게 돼서 일도 못하고 생활에 타격을 많이 받았는데 이렇게라도 열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9명으로 54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 앉았습니다.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현 추세대로 확진자가 감소할 경우 다음 달 거리두기 단계 완화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취재: 강두민 기자·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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