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권덕철 "400명 이하 때 거리두기 완화 검토"…설 특별 방역
입력 2021-01-16 19:29  | 수정 2021-01-16 19:55
【 앵커멘트 】
방역당국은 이달 말까지 거리두기를 연장하면서, 다음 달에 단계를 낮추려면 확진자 수가 400명 이하여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설연휴 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하고 방역의 고삐를 계속 조인다는 방침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0명으로 닷새째 5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추세라면서도, 500명대 신규 확진은 적지 않은 숫자라고 강조해왔습니다.

오늘 발표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지 못한 이유입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단계 하향은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2단계 기준인 400명대로 진입하면 위험도를 평가하여 검토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2주 동안은 거리두기와는 별개로 설연휴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지난 추석 때처럼 이동량을 줄이기 위해 철도 승차권을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전환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내 음식 섭취는 금지하고 포장판매만 허용합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면회 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영상통화를 권고할 방침입니다.

익명검사를 통한 숨은 감염자 찾기도 계속됩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130여 곳을 설 특별방역기간에 맞춰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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